배나온 중년 남자들의 공통적인 살빼지 못하는 핑계중에 하나. 살빼서 뭐하냐?? 매력 발산해봤자 불륜밖에 더 되냐.. 인데 에스토 에무 신작 초콜렛 애호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말 그대로 꽃중년, 술도 담배도 아니지만 초콜렛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한다. 올해 발렌타인 데이가 되기 직전에 고디바에서 초콜렛 반값 행사를 한적이 있다. 과세 한도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초콜렛을 질렀던 터라.. 그때 실컷 먹고 나눠 먹고..선물도 하고.. 그래도 아직 초콜렛이 좀 남아있는데 막상 들고 다니지 않는 걸 보니 나도 이제 단 건 졸업했나 싶기도 하고 이런게 어른의 입맛인가 싶기도 하다. 잘 만든 초콜렛은 쌉싸름하면서 달콤하고 자연의 냄새와 맛이 난다. 고디바의 세련됨이 지나치다 싶은 매끈한 맛보다 TA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