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다. 옷을 어떻게 잘 입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옷에 대한 욕심도 없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이 내 흥미를 끈 건 아니지만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노력과 그 결실을 들여다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총 일곱 명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저자가 만나보고 그들의 성공담을 엮은 책인데 거의 모두 패션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혹자는 이들이 돈이 많아서 남부럽지 않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유학도 갈 수 있었다고 하지만 다들 그런 건 아니다. 모델리스트 김선영의 경우에는 고학생으로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들게 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업계에서 인정해주는 위치까지 올라가 있다. 특히 패션 컨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