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경제서이면서 인문서 분위기를 가진 독특한 분위기의 책을 읽게 될 땐 먼저독서로 인한 어느 정도의 예상목표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예를 들면, 개괄적으로 경제의 한부분을 조망해 본다던지잘 몰랐던 어느 분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느껴본다던지 하는.그런 면에서 중동의 국영 석유기업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 책은 독서로 얻게 되는 지식이 뭘까란 목적 측면에서 다소 불분명하다.석유의 고갈 시점이나 그로인한 고난의 시대가 도래해 올 날들을100년 또는 50년 앞으로 내다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중동 석유산업에 대한 자세한 고찰은 일반 독자로썬다소 부담스러운 내용일 수 있다고 본다.그럼에도 쉽게 이 책을 일부 독자를 위한 한정된 책이라 단정지을 수 없에 만드는 부분들이 있다.첫째는, 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