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치던 피아노 명곡집 대신에 이 책을 치게 되었다.(피아노 선생님이 책을 바꾸라고 하셔서) 근데 뭐 크게 다른 게 없다. 소녀의 기도, 워털루 전쟁, 꽃노래, 코시코스의 우편마차, 은파, 금혼식.... 내가 이렇게 줄줄 외우는 곡들은 예전의 그 책이나 이 책이다. 달라진게 있다면, 요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랩소디 인 블루. 같은 곡들이 몇개 실려있다는 걸까. 반정도만 바뀌었더라도 참 신선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편집은 보기 깔끔하고 눈에 잘 들어온다. 요즘은 캐논을 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뭐... 예전의 명곡집을 가지고 있다면 원하는 악보집을 따로 구입하는 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다.엘리제를 위하여(F u ·· r Elise) / L. v. Beethoven 뻐국..